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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이 고기 먹는 법
금양체질이라 고기를 먹으면 몸에 부담이 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고기를 먹으면 나타나는 현상은,소고기와 돼지고기: 피부에 열이 올라오고 붉은 발진이 반나절 정도 생김.돼지고기: 배앓이 및 100% 설사닭고기: 반 마리 이상 먹을 경우, 100% 장염육고기 공통: 소화가 잘 안되고 얹혀있는 느낌. 그래서, 생선과 잎채소 종류로 식생활을 변경했지만 겨울이 되자 몸이 차갑고 허한 느낌이라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금체질이지만 몸에 부담이 덜 하게 고기를 먹는 노하우를 알게되어 공유하고자 한다.이 방법은 결국 샤브샤브인데, 금체질의 나라인 일본의 식생활을 떠올리면 금체질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꽤 늘어난다. 1) 소, 돼지, 닭 중에서 돼지를 선택 그나마 돼지가 찬성질이라 그런지 셋 ..
2025.01.06 -
금양체질이 2주간 매일 굴 10개씩 먹으면 일어나는 일
금양체질은 폐와 대장이 강하고 간과 담이 상대적으로 약한 체질이다. 그래서 약한 간과 담에 좋은 음식이 유익하다. 가끔 기운이 떨어지고 속이 메스껍거나 좋지 않을 때, 보양식을 먹고 싶었지만 먹을만 한게 없었다. 물론 금양체질에게 추천되는 보양식으로는 조개국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래를 해감해야 하는 조개는 아예 먹지 않고, 해감하지 않아도 되는 조개는 조개껍질을 버리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굴의 뽀얀 국물이 떠오르길래, 한 번 굴국을 먹은 이후로 완전히 꽂혀서 2주 내내 매일 굴 10개 씩 넣은 배추국을 먹고 있다. (맑은 굴 배추국 레시피 : https://taeyang3.tistory.com/38) 굴이 뽀얗게 우러난 따뜻한 국물을 들이키면, 몸이 따..
2024.01.31 -
금양체질을 위한 굴국 레시피
굴의 제철인 겨울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굴 요리 레시피가 눈에 띄었다. 생굴을 즐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느끼하고 니글거려서 못 먹고, 차라리 굴국으로 오래 끓여서 푹 익힌걸 선호한다. 양식굴은 커서 그런지, 오래 끓여도 질기지 않았다. 뽀얀 굴국물의 시원한 맛은 속을 달래기에도 좋다. 따뜻하게 먹고나면 몸도 든든한 느낌이라 요새 자주 먹는 금양체질용 굴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재료 : 굴 약 10개 (크기는 약 4cm / 약 100g 정도), 물 400ml, 배추잎 2~3장, 조개 다시다(2티스푼), 미림(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추가 옵션 : 동물복지 계란 1개 1. 굴은 깨끗하게 여러번 씻는다. 굴 껍질도 있고 까만 찌꺼기도 있어서 하나씩 살펴보며 씻어준다. 2. 씻은 굴을 끓는..
2024.01.19 -
금체질을 위한 삼치조림
최근에 해동 삼치를 처음 먹어봤는데, 고등어처럼 뚜렷한 비린내는 아니지만 살짝 거슬리는 비린내가 났다. 생물 삼치는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기 때문에, 비린내에 민감한 경우 생물 삼치를 추천한다. 삼치 구이를 하려면 기름을 써야 하고 기름이 튀기도 해서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굽거나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하면 비교적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삼치조림이 더 편해서 비교적 자주 해먹는 편이다. 재료 : 조림용 생물 삼치 반마리, 양파 반개, 배추잎 4~5장, 식초 1큰술, 간장2큰술, 포도당(혹은 조청) 1큰술, 미림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삼치 조림을 하는 방법은, 양파를 대충 썰어서 냄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물로 씻은 삼치 토막을 올린다. 삼치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2023.11.06 -
미소된장과 얼갈이 배추를 활용한 금체질 반찬
얼갈이 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아삭거리는 식감이다. 마치 청경채 같은 느낌이였는데 그보다는 좀더 단단하다. 겉잎은 약간 쓴맛이 나고 살짝 억세서 국이나 샤브샤브로 데쳐먹지만, 속잎은 살짝 단맛이 나서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대체로 얼갈이 겉절이를 많이 하는 듯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겉절이라 함은 한국식 샐러드가 아닌가. 금체질은 고추가루와 마늘을 먹지 않기 때문에, 겉절이 양념 대신에 일본에서 미소된장 오이 무침을 하듯이 얼갈이 속잎으로 샐러드를 만들어보았다. 얼갈이 한통에서 나온 속잎 (약 7~8장 정도), 미소된장 1티스푼, 조청(쌀엿) 또는 포도당 1티스푼. 1. 미소된장과 조청을 1:1로 잘 섞어준다. 2. 얼갈이 속잎을 잘 씻어서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앞서 만든 미소된장 + 조..
2023.11.06 -
맥주 효모가 금양 체질에게 맞는 걸까?
지금까지 맥주효모를 1년 정도 먹은 듯하다. 맥주효모를 먹게 된 이유는 어느날 부터인가 정수리 머리숱이 줄었기 때문이였다. 초창기에는 비오틴과 함께 맥주효모환으로 먹었었는데, 나중에는 맥주효모 가루만 먹고 있다. 맥주효모의 종류 맥주효모는 독일산 외에 가성비가 좋은 국내산과 리투아니아산 둘다 먹어봤는데 맛과 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내산 맥주효모는 고소한 향에 쓴맛이 나고 약간 따뜻한 느낌이 든다. 반면, 리투아니아산 맥주효모는 비교적 색과 향이 짙은 편이다. 맛이 강한 편이라 시고, 짜고, 쓰다. 다만 따뜻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맥주효모 복용량 어쨌거나 둘다 맛없는 편이라 가루약 먹듯이 물을 약간 머금은 상태에서 입안에 털어넣고 삼켜버린다. 국내산은 그나마 먹을만 하지만 리투아니아산은 상당..
2023.07.11 -
초 간단한 팥스프
금양체질에게는 열기가 많은 찹쌀이 썩 맞지 않아서인지, 체질을 알기 전부터 찹쌀이 섞인 팝밥이나 팥죽을 좋아하지 않았다. 최근, 출출할 때 간식으로 팥스프를 종종 먹는데 요리라 할것도 없이 삶은 팥과 3분 스프만 있으면 매우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소개한다. 재료 : 삶은 팥 2큰술, 물 150ml, 3분 스프 - 보노 클램차우더 스프, 소금 후추 약간 팥 2큰술에 스프 1봉, 뜨거운 물 150ml를 붓고 잘 섞어준다. 팥이 들어가서 싱거워지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를 입맛에 맞게 적당히 넣는다. 복잡할 것 없이, 요점은 삶은 팥과 스프를 원하는대로 함께 섞으면 된다. 팥의 경우, 미리 팥을 삶아놓고 1회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바로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먹기 편하다. 스프는 간단히 1인분..
2023.07.09 -
안남미를 찰기 있게 짓는 방법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백미가 주식이다. 그래서 현미부터 여러 품종의 쌀을 먹어봤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 쌀을 구매하면 찰기가 많고 단맛이 나서 식사때 마다 찹쌀떡을 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서 반공기 정도의 소량만 먹었었는데, 어느날 안남미라는 베트남 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긴 모양이라 장립종이고 찰기가 없어서 날리는 쌀이라, 카레밥이나 볶음밥에 자주 사용된다는 내용을 보고 호기심에 구매한 이후로 꾸준히 먹고 있다. 이 쌀의 장점은, 비교적 많이 먹어도 거의 위에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찬 종류에 따라서 밥짓기를 달리하면 찰기없는 밥부터 찰기있는 밥까지 두루 만들 수 있다. 보통은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려두고 전자렌지에 데워먹..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