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14:38ㆍ팔체질
지금까지 맥주효모를 1년 정도 먹은 듯하다. 맥주효모를 먹게 된 이유는 어느날 부터인가 정수리 머리숱이 줄었기 때문이였다. 초창기에는 비오틴과 함께 맥주효모환으로 먹었었는데, 나중에는 맥주효모 가루만 먹고 있다.
맥주효모의 종류
맥주효모는 독일산 외에 가성비가 좋은 국내산과 리투아니아산 둘다 먹어봤는데 맛과 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내산 맥주효모는 고소한 향에 쓴맛이 나고 약간 따뜻한 느낌이 든다. 반면, 리투아니아산 맥주효모는 비교적 색과 향이 짙은 편이다. 맛이 강한 편이라 시고, 짜고, 쓰다. 다만 따뜻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맥주효모 복용량
어쨌거나 둘다 맛없는 편이라 가루약 먹듯이 물을 약간 머금은 상태에서 입안에 털어넣고 삼켜버린다. 국내산은 그나마 먹을만 하지만 리투아니아산은 상당히 맛이 없기 때문에 환으로 된 것을 먹는 편을 추천한다. 먹는 양은 3g씩 하루 2번, 총 6g를 먹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3g을 먹으라고는 하지만 그 정도로는 모발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기 어려웠다. 참고로 독일산 맥주효모는 하루 20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체감 효과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있어서 특별히 피곤하진 않기 때문에, 맥주 효모의 효과, 즉 복합 비타민B로서의 피로회복 부분은 체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맥주효모를 통해 단백질 보급이 되어서인지 정수리 부분이 휑한게 좀 덜해져서 과도한 다이어트나 식단에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에 먹기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맥주효모는 금양체질에게 도움이 될까?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맥주 효모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찾아보니 맥주효모의 셀레늄 성분이 간세포를 보호해주고, 리소짐 성분이 간을 해독해주며 간암을 축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개인적 견해로는 간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맥주효모가 간이 약한 금양, 금음 체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팔체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체질을 위한 삼치조림 (0) | 2023.11.06 |
---|---|
미소된장과 얼갈이 배추를 활용한 금체질 반찬 (0) | 2023.11.06 |
초 간단한 팥스프 (0) | 2023.07.09 |
안남미를 찰기 있게 짓는 방법 (0) | 2023.07.04 |
금양체질을 위한 간단한 단팥 만들기 (0) | 202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