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6. 18:54ㆍ팔체질
금양체질이라 고기를 먹으면 몸에 부담이 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고기를 먹으면 나타나는 현상은,
- 소고기와 돼지고기: 피부에 열이 올라오고 붉은 발진이 반나절 정도 생김.
- 돼지고기: 배앓이 및 100% 설사
- 닭고기: 반 마리 이상 먹을 경우, 100% 장염
- 육고기 공통: 소화가 잘 안되고 얹혀있는 느낌.
그래서, 생선과 잎채소 종류로 식생활을 변경했지만 겨울이 되자 몸이 차갑고 허한 느낌이라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금체질이지만 몸에 부담이 덜 하게 고기를 먹는 노하우를 알게되어 공유하고자 한다.
이 방법은 결국 샤브샤브인데, 금체질의 나라인 일본의 식생활을 떠올리면 금체질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꽤 늘어난다.
1) 소, 돼지, 닭 중에서 돼지를 선택
그나마 돼지가 찬성질이라 그런지 셋 중에서는 부담이 덜한 편이었다.
2) 조리법은 샤브샤브 & 찌개
후라이팬으로 불에 구워서 먹으면 피부에 열이 쉽게 오르고 붉은 발진이 생긴다. 게다가 피를 제거하기가 어려워서 좋지 않다.
3) 가급적 신선한 살코기로 선택하며, 피와 지방(비계)는 먹지 않는다.
- 지방(비계) 부분이 고소하고 맛있긴하지만, 조금만 먹어도 속에 부담이 되고 얹히는 편이라 비계는 모두 제거한다.
- 돼지고기는 빨리 상하는 편이고 고기 비린내가 나는 부분이 바로 부패한 피이기 때문에, 고기를 미리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뺀다.
- 돼지고기를 미리 끓인 물에 살짝 데쳐서 핏물과 지방을 제거한다. 보통 하얗게 뜨는게 핏물이다.
- 1~2번 정도 데쳐서 겉부분은 하얗고 속은 아직 빨간색일 때 요리에 사용한다.
4) 반드시 다량의 잎채소와 함께 먹는다. ★
이게 중요한데, 잎채소 즉, "상추, 양상추, 로메인, 얼갈이배추, 배추, 공심채, 봄동 등"을 고기양의 1.5~2배 정도를 함께 먹어줘야 한다. 그래야 속에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많은 채소를 생으로 먹기 힘들 경우, 샤브샤브로 살짝 데쳐서 먹는다.
금체질이지만, 추운 겨울에도 든든하고 따뜻한 식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팔체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양체질이 2주간 매일 굴 10개씩 먹으면 일어나는 일 (0) | 2024.01.31 |
---|---|
금양체질을 위한 굴국 레시피 (0) | 2024.01.19 |
금체질을 위한 삼치조림 (0) | 2023.11.06 |
미소된장과 얼갈이 배추를 활용한 금체질 반찬 (0) | 2023.11.06 |
맥주 효모가 금양 체질에게 맞는 걸까? (0) | 202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