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체질을 위한 굴국 레시피

2024. 1. 19. 17:53팔체질

Jason Leung on Unsplash

 

굴의 제철인 겨울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굴 요리 레시피가 눈에 띄었다.

생굴을 즐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느끼하고 니글거려서 못 먹고, 차라리 굴국으로 오래 끓여서 푹 익힌걸 선호한다. 양식굴은 커서 그런지, 오래 끓여도 질기지 않았다.

 

뽀얀 굴국물의 시원한 맛은 속을 달래기에도 좋다. 따뜻하게 먹고나면 몸도 든든한 느낌이라 요새 자주 먹는 금양체질용 굴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재료 : 굴 약 10개 (크기는 약 4cm / 약 100g 정도), 물 400ml, 배추잎 2~3장, 조개 다시다(2티스푼), 미림(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추가 옵션 : 동물복지 계란 1개

 

1. 굴은 깨끗하게 여러번 씻는다. 굴 껍질도 있고 까만 찌꺼기도 있어서 하나씩 살펴보며 씻어준다.

2. 씻은 굴을 끓는 물에 약 20초 정도 데친다. 이때 붉은 물과 나머지 찌꺼기도 좀 나와서 데친 물은 버린다.

3. 물 400ml에 굴과 배추잎 씻은걸 대충 길게 찢어셔 넣고 끓인다. 

    -> 이부분은 개인 취향인데, 푹 익힌 굴과 뽀얀 국물을 선호하면 처음부터 굴을 넣고 끓이고, 만약 살짝 익힌걸 좋아하면 굴은 나중에 넣는다.

4. 미림과 조개 다시다를 넣는다. 

    -> 금체질이라면 조개 다시다를 강력 추천한다. 쇠고기 다시다는 버린지 오래(...)

    -> 미림은 비린내를 잡기 위해 1큰술 넣는다. 

5. 배추잎이 투명해질때까지 끓인 뒤에 맛을 보고 개인의 입맛에 맞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6. 원한다면 계란물을 풀어서 넣는다.

 

금양체질용 굴국이라서 마늘, 고추는 들어가지 않았다.

계란은 체질에 맞진 않지만, 동물복지 계란이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가끔 먹는다.

 

모든 금체질 분들이 따뜻한 굴국으로 건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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