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체질 간단한 음식- 배추 피클

2023. 6. 23. 01:06팔체질

Brooke Lark on Unsplash

 

체질식을 하기 전부터 배추 혹은 알배기 배추가 가장 속이 편하고 여러 요리에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아서 항상 구비해두는 편이다. 

 

요즘 여름이라 날이 더워서 새콤 달콤하고 시원한 배추 피클을 만드는데, 보관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마치 오이냉국처럼 조금 만들어서 두끼 내외에서 금방 먹는 것이라 피클 국물이 그리 진하지 않다. 

 

  1. 우선 냄비에 물 200ml, 포도당 가루 10큰술, 소금 1티스푼 정도를 넣고 약불에 끓인다.
  2. 포도당이 대략 녹았을 때 맛을 봐서, 자신이 원하는 최종적인 맛과 비슷한 정도로 달다면 조금 더 포도당을 넣는다. 왜냐하면 배추가 들어가면 싱거워질테니까.
  3. 배추의 단단한 아랫부분만 썰어놓고 냄비에 넣어 배추가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끓인다.
  4. 배추의 부피가 줄어든 느낌이 들면, 미리 소독해둔 유리병에 배추만 건져서 담는다.
  5. 끓인 설탕물을 넘치지 않게 유리병에 8할 정도 넣고, 나머지 2할은 식초를 붓는다.
  6. 식으면 냉장실에 넣는다.

여기서 포인트는 설탕 대신 금체질에 좋은 포도당을 사용한다는 것과 식초랑 같이 넣고 처음부터 끓이는게 아니라 나중에 첨가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식초를 끓이면 식초가 날아갈 뿐만 아니라 집안에 식초냄새가 진동하는게 싫어서.

 

설명은 장황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포도당 물에 배추를 데친 다음에 마지막으로 취향대로 식초를 넣어서 새콤한 정도를 조절하는 것 뿐이다. 결국 개인의 입맛대로 새콤달콤한 국물을 만들고 거기에 배추가 곁들여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나중에 피클 국물은 밥이나 쌀국수, 메밀국수 등에 비벼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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