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스 원하는 만큼만 태우는 방법
2023. 3. 3. 13:01ㆍ인센스 디퓨저
대나무에 향료가 빚어진 죽향의 경우, 향료로만 이뤄진 선향에 비해서 굵고 연기가 엄청 많이 난다. 게다가 향도 강한 편이여서 무조건 창문을 열고 환기가 되는 상태에서 가능한 멀리에서 태워야 한다.
하지만 한개를 한번에 다 태우면 아무리 환기를 한 상태라도 매캐한 연기로 자욱해져서, 한번 태울 때 3분의 1 남짓 태우는 편이다. 죽향을 적당히 잘라서 태워 보려고 했지만 선향과는 달리 뭉개지고 깔끔하게 잘리지 않아서 저절로 꺼지는 방법을 찾아봤다.
예전에 본 모기향을 자르지 않고 태우는 방법을 응용해서 향을 태우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그만 태우고 싶은 부분에다가 금속재질의 절연체를 대는 것이다. 그러면 딱 거기까지만 타고 저절로 꺼져서 참 편하다.
그래서 문구용 집게, 캔뚜껑, 알루미늄 호일을 시도해보았다.
문구용 집게는 안정적이고 깔끔해서 좋지만 향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고, 캔뚜껑은 편하지만 세우기가 약간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되었지만 알루미늄 호일을 말아서 받쳐놓는 건 편해서 계속 쓰고 있다. 그리고 향이 타면서 나오는 그을음 때문에 적당히 쓰다가 버리기에도 적당하다.
인도향 인센스를 자르지 않고 원하는 만큼만 태우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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