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나그 인센스 3종 만트라, 히말라야, 포레스트 후기

2023. 3. 17. 23:33인센스 디퓨저

Photo by Steven Kamenar on Unsplash

 

 

Golden Nag는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궁금해서 사람들 후기가 많은 3종류를 구입해봤다.

다 태우고나서야 뒤쪽에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사용물질이라는 항목에 간단하게 어떤 오일이 들어있는지 적혀있는 걸 보았다.

만트라, 히말라야, 포레스트

 

우선 만트라의 경우, 태우기 전 향은 살짝 이국적인 스파이시한 느낌이였다. 은은한 시나몬 향같았는데 그 향이 플럼메리아 루브라  꽃향인가 싶다.

아마 태우기 전에 향만 맡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같은 강한 향인데, 태울 때나 끄고난 잔향이 상당히 풍부하고 매력적이여서 셋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뭔가 깔끔하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향이였다.

 

이중에서 비교적 향이 은은했던 것은 포레스트였다. 인도향은 연기가 많이 나서 아무리 좋아도 1대를 한번에 다 태우면 눈과 코가 맵고 역하기 마련인데 포레스트는 1대를 다 태워도 독하지 않았다. 태우기 전에는 신선한 흙향이 났는데 꽤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히말라야는 좀더 강한 나무향인데 우드계열의 중성-남성 쪽에 가까운 향이였다. 후기도 많고 인기있는 향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골든 나그 인센스 공통점은 뭔가 강하고 꾸릿한 침향 같은 어떤 종류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것같다. 그래서 가격도 좀더 비싼게 아닌가 싶은데, 향이 강하고 풍부하며 잔향이 오래간다. 그리고 태우기 전과 태운 후의 향이 다른 반전 매력이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향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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