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스 드라이 오일과 리치 오일 차이점

2023. 3. 3. 14:14각종리뷰/화장품

 

왼쪽은 기존에 쓰던 눅스 드라이오일, 오른쪽은 이번에 구입한 눅스 리치 오일이다.

 

눅스 드라이 오일 100ml짜리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다. 이후에 시향해보니 드라이와 리치 둘다 향이 똑같아서 리치로 구매했다.

 

눅스 드라이 오일과 눅스 리치 오일의 차이점은 가장 기본이 되는 오일의 구성이 조금 다르다.

전성분에서 가장 첫번째 성분이 리치는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이고, 드라이는 코코-카프릴레이트/카프레이트 이다.  해당 성분을 찾아봤지만 설명만으로는 감이 잘 안왔는데 직접 사용해 본 뒤에야 알았다.

 

드라이 오일은 오일인데도 피부를 매트하게 만든다. 가령 스킨과 수분크림까지 듬뿍 바른 얼굴에 드라이오일을 바르면 수분이 싹 잡히면서 뽀송뽀송한 피부로 바뀐다. 그렇다고 해서 건조해지는게 아니라 피부가 부드럽다. 게다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씌워주기 때문에 먼지가 잘 안붙어서 간지러운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보습이 되기 때문에 피부당김과 건조해서 생긴 주름 및 염증도 좋아졌다. 다만 손이나 몸에 바르면 좀 뻣뻣한 느낌이 든다. 

 

반면, 눅스 리치 오일은 뻣뻣한 느낌이 없고 매트하기 보다는 좀더 오일이 피부에 남는다. 그렇다고 겉도는 건 아니고 드라이에 비해 덜 매트하다. 그래서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오일이 남아서 바른 뒤 약간 피부가 간지러운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얼굴보다는 건조한 손과 몸에 바르기에 적절했다. 그리고 반곱슬에 부스스하고 건조한 모발에 발라주기에 딱 좋았다.

 

눅스 오일은 눈가에 바르면 따가워서, 1~2회 스프레이한 양으로 가장 건조한 볼에 먼저 바르고 나서 손바닥에 남은 걸로 눈가를 살짝 눌러주는 정도로만 바른다. 그리고 유분이 이미 많은 코와 턱 부분에는 조금이라도 바르면 트러블과 화이트헤드가 더 생겨서 바르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작은 샘플이나 50ml 짜리는 스프레이가 아닌 일반 병이라서 빨리 쓰는게 아니라면 입구가 손에 직접 닿기 때문에 오일이 빠르게 변질되는 편이지만, 100ml 짜리는 스프레이 타입이라서 손에 직접 닿지 않아 100ml 짜리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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